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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괌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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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들뢰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3-11 09:47 조회7,6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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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글재주 하나 없는 제가 어떻게 피해당한 사례에 대해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망설이다 어렵게 팬을 들어 진심을 담아 답답했던 글 날의 피해에 대해 너무나 억울하여 민원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6월 9일 롯데홈쇼핑에 괌여행 상품을 구매하여 7월 8일 출발하는 날이 되었고, 인천공항으로 가기 위해 새벽 1시 고속버스에 탑승하여 5시간의 긴 여정 끝에 인천공항에 새벽 06시경 도착하여 한참을 기다린 후 오전 10시 JTB여행사와 간단한 미팅 후 진에어 항공기에 탑승하고 괌 현지시간 15시 30분경 괌공항에 도착하여 현지 가이드를 만났습니다.


미리 대기해 있던 버스를 타고 저희는 힐튼호텔에 도착하였고, 가이드는 투숙절차를 밟아야 하니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시간이 너무 지체되는 거 아닌가하고 느낄 무렵 가이드가 오더군요. 가이드 표정을 보니 뭔가 문제가 발생한 것 같은 직감을 했고, 가이드 왈 "여태껏 이런 일이 한 번도 있은 적이 없는데 어이없는 일이 생겨서 참 황당하다"며 어른 2, 아동 2인데 성인 1에 아동 3으로 여행 온 걸로 기재되어 있으며, 아예 제 이름이 여행기록에 없는 상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호텔에서 사용하는 골드카드가 발급되지 않아 당장 투숙과 식사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더군요. 호텔측에서 무슨 일 처리를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화를 내기 이전에 먼저 저희에게 사과의 말과 양해를 구해야 함에도 올라가 계시면 호텔측에서 잘못했으니 알아서 처리해 줄꺼라는 말만 남기고 가더군요.


출발 전날까지도 JTB여행사 측과 저가 직접 통화를 하였고, 4식구 여권도 팩스로 보내달라고 하여 다 그쪽에서 확인을 여러 차례 했고, 여행경비와 유류할증료까지 성인 2, 아동 2로 다 계산하였는데 카드결제할때는 꼼꼼히 다 받아 계산하더니 막상 여행에서는 성인1, 아동3으로 기재하여 여행을 진행했다는게 벌써 여행사에 처음이자 큰 실수라는 생각이 들었고, 왠지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 얘들이 힘들까 아무 말 없이 시키는 데로 객실로 올라가 짐을 풀고 연락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훨씬 지났음에도 식사카드를 가져다 주지 않아 모자란 영어실력이었지만(저희는 휴대폰을 계통(로밍)하지 않아 통화불가 상태였음) 호텔 내 전화기로 카운터에 재차 가져다 줄 것을 요청했고 그러고도 한참이 지나 너무 배가 고파하는 아이들 때문에 더 이상은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호텔로비가 있는 1층으로 내려가 보기 위해 나가려는데 현관입구 문틈사이로 편지봉투가 놓여 있더군요. 열어보니 식사카드 였습니다. 이때도 저희에게 벨을 눌러 애초부터 발행되어 있어야 했던 카드였는데 고객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무성의하게 그냥 두고 가셨더군요.


저희가 로비에 내려가기 위해 나오지 않아 봉투를 보지 못했다면 그대로 얼마의 시간이 더 흘러 저녁밥을 먹을 수 있었을까요. 이때도 화는 났지만 배가 너무 고팠던 저희 가족은 식당 마칠 시간 전에 밥을 먹어야 했기에 서둘러 내려가 정말 허겁지겁 저녁식사를 했고, 늦게 내려 간 터라 부폐식 식당임에도 빈 통이 많아 제대로 된 식사는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나마 식사라도 하여 허기를 달래고 다시 객실로 올라왔습니다.

첫날의 여정은 식사카드 발급이 안 되어서 객실에서 기다려라 해서 관광도 못하고 하염없이 기다리다 늦은 식사한게 첫날여행의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7월 9일 이튿날은 유명관광지 3곳을 둘러보는 날이라 오전 10시경에 1층 로비에 내려와 있으라고 하여 저희는 미리 10분전에 대기하여 있었고, 이날도 가이드는 늦게 도착하여 차도 거의 없는 괌에서 차가 막혀 늦었다는 핑계만 되풀이 하더군요. 그때 역시 지금 생각하면 민원제기를 하지 않는 저희를 고마워 하기는 커녕 무시하기 시작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이드가 시키는 데로 차량에 탑승하여 유적지로 가는내내 가이드는 페키지 상품을 설명하며 "꼭 안해도 됩니다. 자유여행을 선택했을 때는 정말 편히 쉬고 싶어서 오셨겠죠."라며 어떻게 저희들이 이번 괌여행을 선택한 이유를 저분도 잘 아시는 구나라고 생각들었습니다.

3곳을 다 둘러본 후 패키지 상품 유무를 결정내려 달라고 하였고, 유적지 3곳을 둘러보는 데는 3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유적지를 둘러본 후 차량에 탑승하였을 때 부터 가이드는 좀전의 말과는 전혀 다르게 패키지상품을 선택했냐고 묻고는 선택하지 않은 저희에게 정말 고개를 들 수 조차 없을 정도로 다른 관광객들도 함께 있는 차안에서 우리 4식구만 집중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얘들도 아니고 괌에서 수영만 하러 왔느냐, 경비로 4백만원가량 들여서 왔을 텐데, 그 돈으로 차라리 한국에서 여행했으면 여기보다 훨씬 많은 걸 누릴 수 있었을 텐데" 등등, "잠만 자러 왔으면 차라리 집에서 쉬지" 하며 되놓고 하고 싶은 말을 스스럼없이 마구 쏟아 내더군요. 휴 ~~~~


지금 생각해도 휴~~~~ 이글을 읽고 계는 분도 혹시 저희가 이런 수모를 겪으면서도 왜 항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다 듣고 있기만 했는지 생각드시겠지요. 갑자기 당하는 일이었고, 허니문 여행을 온 신혼부부, 연인...등 저희만 온 여행이 아니였기에 화가 치밀었지만 또 한번 꾹꾹 눌러 참았습니다. 그 후에도 가이드는 호텔까지 오는 내내 자기감정을 그대로 표출하며 길도 아닌데 화단 턱을 그대로 넘어 차량에 쿵쿵 소리가 날 정도였고, 맨 뒷좌석에 앉은 저는 얘들이 다치지나 않을 까 염려되어 맘이 편치 않더군요. 그 후 로도 가는 곳 마다 설치되어 있는 방지턱을 아예 못 본 것처럼 쿵쿵쿵 그대로 질주 하셨구요. 그것으로도 썽이 안 풀렸는지 앞에 차량이 있어서 그러니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호텔출입구가 나오니 걸어가라고 하더군요. 휴~~~~, 참 착찹했습니다. (가이드의 패키지 강요도 불법 아닌지요?)


이날 저녁 식사를 하기위해 오후 6시에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식사카드를 보여주니 식당직원은 다짜고짜 두 손을 크게 엑스(X)자로 표하며 저녁8시가 지나서 다시 와 식사를 하라고 하더군요. 얘들이 제시간에 밥을 먹지 않으면 허기가 져서 안 되니 먹게 해 달라 사정을 해도 끝까지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전 일정 식사 제공 여행상품입니다. 허락을 받고 식사를 왜 해야 하는 것인지! ) 이유도 모른 체 묵묵히 애들 손을 잡고 계단을 올라오면서 더 이상은 감당하기 어려워 1층 로비에 가서 가이드와 전화연결을 요청하였습니다.

어렵게 가이드와 전화연결이 되었고 가이드는 이런 전화를 가이드인 자기한테 왜하냐며 되려 큰소리로 화를 냈습니다. 대화가 되지 않아 전화를 끊고,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 로비에서 일하는 한국직원을 어렵게 만나 최초 계약했던 롯데홈쇼핑과의 전화를 연결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호텔 측은 홈쇼핑이 아닌 여행사와 연결을 시키려 하였고, 저의 간절한 부탁에도 롯데홈쇼핑과는 연결이 되지 않는다며 말도 안 되는 소리만 반복하여 시간만 흘러갔습니다. 저녁식사를 못한 채로 두 시간이 흘렀습니다.

현지에 있는 JTB여행사대표라는 사람이 올라왔습니다. 여태껏 한 번도 없었던 일인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호텔외부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하기를 권하였습니다. 벌써 식사시간(저녁 8시)이 훌쩍 지났고 허기가 져있는 우리에게는 그게 무슨 도움이 되었을까요. 이때도 애들이 보고 있는 자리라 화 한번내지 못했습니다. 여행사측에 재차 롯데홈쇼핑과의 통화요청을 부탁드렸으며 "저녁 9시30분까지 통화하게 해주겠다. 돌아갈 비행기편을 꼭 알아봐주겠다"는 확답을 받고 객실에서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걸려온 전화는 또다시 JTB여행사 직원이었고 그 직원의 첫마디가 "밥 못 먹은 것 때문에 그러시냐"고 저희에게 묻더군요 대꾸할 기운조차 없었습니다. 다시한번 롯데홈쇼핑과 연락을 요구하였으나 통화가 되지 않는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이었습니다. 그때의 답답함은 이글을 쓰는 지금도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북한에 여행을 온들 이렇게 답답할까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롯데홈쇼핑, 롯데JTB여행사 모두 다 짜고 하는 행동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날도 객실에서 전화만 기다리다 끝난 여행이었습니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잠이 든 애들을 업고 짐을 챙겨 체크아웃을 하였습니다. 그 시간이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이었으나 더 이상 저희에겐 이곳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어렵게 다른 호텔을 찾아갔으나 터무니없이 비싼 요금을 요구하여 다시 힐튼호텔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되돌아오긴 정말 싫었지만 다른 방도가 없었습니다. 곤히 잠든 애들을 보며 한국으로 돌아가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새벽 3시경에 몸을 뉘울 수 있었습니다. 너무 피곤하여 다음날 아침식사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11시경 사비로 산 센드위치로 아침끼니를 떼웠습니다. 여행자측 대표가 어제 저녁 돌아가는 비행기편을 알아봐 주겠다고 말을 했으나 연락이 없었고, 믿고 기다릴 수만은 없어서 저희가 로비로 내려가 비행기편을 알아보니 16:30경 비행기가 있다며 12시에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또다시 체크아웃을 하기 위해 호텔에 요청을 했고 호텔측 한국인 책임자가 왔고, 여행사 대표도 전화를 받고 도착하였습니다. 비행기편이 있어 가게 해달라는 요청에 어디론가 전화를 걸더니 아는 사람이 공항에 근무를 하는데 갈수 있는 비행기편이 없다고 하며 우리가 힘들게 비행기편을 마련하여도 여행사대표의 전화한통에 무산되었습니다.


여기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발길을 돌려 객실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객실 내 전화벨이 울려 받아보니 여행사대표였습니다. 저희에게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스위트룸으로 객실을 옮겨 드리면 안되겠냐며 선심스듯 회유 하였으나 저희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 그런 건 바라지도 않았기에 거절하였습니다.


비행기편이 없어서 끝내 3박4일을 강압에 의해 다 체우고 한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행 내내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호텔측과 여행사측은 서로의 잘못을 떠넘기기에 급급하여 피해는 고스란히 저희에게 돌아왔고, 피해보상에 대해서도 저희만 애쓰고 노력해야 함에 가슴이 먹먹합니다.


돌아와서 피해에 대해서 홈쇼핑담당자는 여행사와 합의하여 전화를 준다고 하였으나 시일이 흘러도 전화가 오지 않았고 재차 제가 다시 전화를 했고, 3일의 시간을 더 요구하며 원만한 합의를 하겠으니 기다려 달라고 하여 또 시일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7일후에 대답은 위로금쪼로 40만원을 인심쓰듯 준다는 말밖에 더 이상 자기들이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 대답 뿐이었고, 그 후 지금까지 전화연락 한번도 없더군요. 피해를 당하기만 한 저희를 현지에서는 여행사, 호텔측 서로의 과실은 100%인정하며 한국에 돌아가면 보상을 해주겠다던 말은 온데간데 없고 보상문제도 피해자인 저희가 일일이 애쓰며 처리해야 한다는게 참 답답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저는 우울증과 탈모현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건 여행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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