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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 4박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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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별마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3-11 09:54 조회7,4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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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돌아와 짐풀고 일상에 적응하느라고 ...이제야 후기를 적어 봅니다.

아직도 얼떨떨하지만 어서 안쓰면 생생하지 않을 것 같아서 몇자 적어야 겠습니다..

내가 도움 받았던것 처럼 다른 여행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처음에 팔라우로 여행간다고 하면 다들 잘 모르시더라구요.

다들 저처럼 괌이나 사이판이나 혹은 동남아 여행을 한 두번씩 다녀오신 분들이 가까우면서도 새로운 여행지, 특별한 여행지를 찾다 보니 한국에서 요즘들어 팔라우가 뜨는 것도 같습니다 . 제가 이용한 투어팔라우 회사 가이드 분께서도 오늘처럼 한국 분이 많은적은 처음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만큼 팔라우는 멋진 여행지입니다. 알차구요.. 여행을 도와주시는 한국 분들 부터 현지에서 만나는 모든 분들이 친절하시구요. 바가지도 없구요. 사람 때도 안타있구요. 투어를 이용하지만 자유롭습니다. 정말로. 이 가격이 이정도? 라는 생각은 전혀 안드는 여행지 입니다. ^^ 

일단,  성인 4명과 9살 남자 어린이 1명, 5명인원으로 다녀왔지요.. 5명의 인원이다 보니 무엇을 해도 금액단위가 커지더군요 ㅋ

할인항공권이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저렴한 숙소로 정한다 하더라도 같은 값에 더 좋은 숙소를 제공해 주는 에어텔상품이 더욱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용한 에어텔 상품은 블루오션뷰, 그린베이, 파파고,클리프사이드 중에 하나로 지정되는 상품이었지요.

그 중에 클리프 사이드 호텔로 정해졌구요.. ㅎㅎ 첨에는 블루오션뷰는 깨끗하고 바다를 끼고 있다고.., 그린베이는 시내랑 가깝고 무료 셔틀도 있고 , 파파고는 멋진 산책로가 있다는데 저는 클리프사이드호텔을 배정 받았다길래 조금 실망했지요..

그치만 실제로 지내보면서 느낀점은 가장 넓은 객실로 짐도 막 풀어 놓고 편하게 보냈구요, 통유리로 보이는 정글과 먼 바다와 일출전경 또한 멋졌구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다에서는 늦도록 수영하면 춥지만 클리프사이드 호텔에 있는 아담한 수영장은 늦도록 수영을 즐길 수 있어서 낮에 못다해 아쉬운 물놀이를 저녁시간에 실컷 이용할 수 있어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사실은 마지막날에 아쉬워서 바다에서 더 놀자고 조르는 아들때문에 고민을 했거든요.  팔라우는 아무곳이나 가면 수영을 할 수 있는 비치가 있지 않습니다. 비치가 유료이고 또한 택시를 타고 갈 수 있는 곳도 없습니다.  또한 다 저녁에 바다에서 수영하기는 춥다고 하니 그때 수영장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릅니다.

 어쨌든 ^^

4월 26일 저녁 11시 비행기 아시아나 oz 609 를 타고 출발. 면세점이 대부분 9시 30분에 문을 닫아서 퇴근 후 최대한 일찍 갔지만, 가장 중요한 화장품 샾이랑 가방샾이 24시간 하더라구요.. 비록 모든 제품이 다 진열 된 샾은 아닌 작은 샾이지만요 제가 사고 싶은 화장품은 무리 없이 구입했습니다. ^^

 

새벽 4시 정도에 도착해서 입국절차를 밟았습니다. 저희식구는 일찍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바람에 앞쪽으로 비행기 좌석을 배정 받았고 비행기에서 일찍 내릴 수 있었고 그래서 입국심사를 일찍 받을 수 있어서 생각만큼 많이 기다리지 않았답니다. 다만 입국할때 심사하시는 분들은 많이 피괸해 보이시더군요. ㅡㅜ;; 별로 반기지 않는 얼굴...

하지만 그 출국일까지 모든 분들이 스마일 카인들리 입니다. ^^6

 

숙소에 도착 후 저희는 잠시 눈을 붙이고 제공해 주는 토스트와 햄, 과일 등의 조식을 먹고 렌트한 차를 이용해 바벨다옵 섬을 일주하였습니다. 정말 간단한 동네인것 같은데 지도는 왜그리 허술한지 모르겠더군요. 누군가는 만들어 두어도 되겠더라만

저희처럼 렌트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그런 지도는 없더라구요. 또한 중요 관광지 표시도 별로 없어서 겨우 집을 잘 찾아오면 다행인듯 합니다만.. 조금 헤매도 다닐만은 합니다.. 그냥 달리는..ㅡㅡ;; 관광지 표지판도 어느 순간 사라지고..

저희는 나이드신 어르신이 두분 계시고 어린 아이가 있어서 3일 일정을 모두 빡빡하게 못 채울 것 같은 걱정으로 하루를 렌트카 투어를 결정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3일 내내 바다에서 보내는 것이 훨씬 알찼을 것 같더라구요.

그 바다가 그 바다 일 것 같아서 그랬는데 그 바다가 그 바다가 아니라 모두 다른 모습의 바다이더라구요..ㅡㅡ; 스노클링은 아무리 해도 아쉬울 뿐 입니다.. ^^;; 하여간 이날은 가마드라우 폭포와 m&a 라는 비치에서 놀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궁도 가보구요..m&a비치는 입장료와 점심식사 비용을 합쳐 성인 20불을 받으시더라구요.. 점심도 맛있게 먹고 비치에서도 재미있게 놀았는데 저희는 인원이 많다보니 비치이용하는데 웬지 100불 가까이 지불한 느낌이 ㅋㅋ.. 하지만 여기서 어르신들와 아이가 스노클링 연습 열심히 한 덕에 다음날 태평양 한 가운데서 첫 스노쿨링할때 적응 할 수 있었답니다.

첫 날은 모그모그 레스토랑을 호텔에서 예약해서 맹그로브 크랩이랑, 코코넛 크랩을 먹었습니다.. 유명한 음식이라서 먹어보았는데 ㅎㅎ 같은 크랩이라도 맛이 참 다르더라구요 둘다 먹어보는 행운을. ~

001.jpg

 

둘째날에는 드디어 카양겔 섬 투어입니다.

저야 워낙 정보를 많이 보고 가서 어느정도 기대는 하고 있었지만 그냥 따라간 울 식구들 감동먹기를 은근 기대하였죠~

ㅎㅎ 진짜로 울 신랑 감동이라더군요.. 괌이나 여타 바다보다 최고라고.. ㅋㅋ 저희는 전날 바벨다옵 섬 끝까지 가본터라 이날 다시 갔던길로 1시간을 달리니 새로울 것이 없었지만 투어팔라우 가이드분이 워낙 친절하고 친근하게 말을 걸어주시니 하나도 심심하지 않더라구요 성격좋으신 가이드님.. 그리고 배타고 한시간여를 가야 카양겔이 나오나 봅니다. 하지만 중간에 스노쿨링, 또 손낚시까지 알차게 바다를 헤쳐 가더라구요. ^^ 또한 파도가 심해서 멀미할까 걱정하셨지만 울 아들이랑 부모님들이 파도때문에 덜컹이는 모터보트를 너무너무 즐기셔서 파도 없는 바다는 시시해 하시더라구요.. 또 카양겔을 갈때 만나는 스노쿨링 포인트는 파도가 좀 있어서 더 스릴있구 바다도 조류를 따라 멀리 다녀오기때문에 다른 곳이랑 또 다른 경치를 만난답니다..

ㅎㅎ 그담은 손낚시 투어.. 잘 안잡히는지 두세군데를 돌더니 드뎌 여기저기 마구 월척이더라구요..

이거 구어 먹으러 출발..ㅎㅎ 그곳이 바로 카양겔 입니다.. 카. 양. 겔.. ㅎㅎ 팔라우식 도시락을 먹었지요.. 인터넷에서 보던 도시락보다 훨신 좋은 구성의 도시락이었구요 한식인줄 알았는데 팔라우식이라 하시던데.. 입맛에도 딱 맞습니다.

잡은 생선도 구어주십니다. 저희는 그 사이 시간이 흐를까 아까워 바다에서 놀았습니다. 소라게 천지에 바다새 천지입니다.

그리고 100미터를 걸어가도 아직도 그 바다입니다. 생수를 부어 놓은 듯한 100% 순도의 물 입니다. 생각보다 짜지도 않았구요..

혹자는 한국 바닷물의 3배가 짜다던데 별로~ ^^;; 저희는 수영실력이 별로라 튜브를 가지고 투어를 다녔더랬어요.. 덕분에 바다만 보이면 뛰어들었습니다~

자이브 레스토랑에서 이것저것 맛나게 시켜먹었습니다. 대왕조개 회랑 모듬튀김, 우리나라 캰쇼새우같은 칠리새우? 핏자.등등..ㅎㅎ 음료 리필을 계속 해주시길래 받아 먹었더니 유료였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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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째날은 카약 젤리피쉬 투어를 했지요..

어찌나 알차던지 바빴습니다.. 카양겔은 질적으로 우수.. 카약 젤리피쉬는 양적으로 우수..ㅋㅋ 질적으로야 당연하지만요..

역시나 일본분 한국분 서양분ㅋ 섞여서 배를타고 나갔습니다. 잔잔한 락아일랜드 북쪽부분의 바다를 거쳐 갔습니다.

전날과는 또다른 바다에서의 스노쿨링.. 이제는 한껏 여유있습니다. 바다도 잔잔하고 수영도 이제 제법..늘었다고 해도..

물에 적응하였지요. 멋진 바다를 뒤로하고 이번에 젤리 피쉬 레이크로 갔습니다. 어느 작은 섬에 선착장에 배를 세워두고

가파른 산을 올랐다 내려갑니다. 힘들지도 지루하지도 않은 액티비티하고 짧고 굵은 산행? ㅎㅎ 금새 산을 내려와 다시

해파리가 많은 부분으로 헤험쳐 갑니다. 이제 구명조끼 입고 헤엄치는 것은 너무 재밌습니다. 아무리 멀어도~ 멀수록 좋지요

물에서 많이 노니까..ㅋㅋ 하여간 신비의 젤리피쉬 레이크.. 세계 유일의 장소이니 어디서 이런 풍경을 맞이 할 까요.

해파리 찢어 질까 살살 헤엄 칩니다. 물에서 한참을 놀고 다시 배를 타고 점심먹으로 어떤 섬에 갔는데요.. 그곳 바다에서

스노쿨링 하다가 상어를 만났습니다. ㅎㅎ 그 섬 또한 그림같구요.. 여러 팀이 점심을 해결하러 들렀더군요..

도시락 먹고 짬짬이 물에서 얼른 놀다가 배타고 저희는 카약정글투어를 갔습니다. 너무 물에서만 놀면 지루하지 않을까

선택했던 투어인데 정글을 카약타고 가면서 가오리도 만나고 뱀장어도 만나고 커다란 새도 날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고기 해삼이야 당연하지요.. 열심히 노어저 정글을 통과하고 나와서 마지막으로 밀키웨이입니다.

알려진 대로 산호가루 덕분에 바다색은 채도 높은 에메랄드빛입니다. 온 몸에 산호가루 바르고 바다로 뛰어들어 또

실컷 물에서 놀다가 나옵니다. 수영을 못해도 이쯤 되니 수영도 할 만 했습니다. 아.. 너무 아쉬운 마지막날..003.jpg

 

이날은 락 아일랜드카페에서 배터지게 시켜먹구 택시타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아쉬워서 이날 호텔 수영장에서 늦도록 늦도록 놀았습니다..^^* 저희는 5명이라고 택시비를 더블로 받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시내를 다녀오는데 왕복 28불이나 지불했지요.. ㅋㅋ 팔라우 현지인월급이 한달 500불정도 밖에 아니라고 가이드님이 하셨는데 택시기사님은 폭리를 취하시나.ㅡㅡ;기름값도 싼 나라고.. 거리도 10여분이면 되는데 .. 하지만 이 기사님 덕에 영어로 아들 대화도 많이 하고 공항까지 택시타고 편하게 일찍 도착해서 작은 면세점 기념품 쇼핑도 하고 출국심사도 안기다리고 시간낭비 없이 알차게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ㅎㅎ 마지막 출국장 직원 분들은 입국할때와 달리 너무너무 친절하시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마지막으로 여행 준비물 ....

저희는 골프장용+50 짜리 썬크림과 긴팔 얇은 옷으로 뜨거운 태양을 아주 잘 피했구요.알로에 수분크림 3000원짜리 사가서

저녁에 발라주니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헤어 드라이기는 데스크에 빌렸구요 빗은 없었어요.. 린스랑치약칫솔만 챙겼구요.

한국에서는 운동화를 신고 갔지만 팔라우에서는 모든 일정이 아쿠아 슈즈로 산에서나 바다에서나 편하게 다녔답니다.

또한 하루종일 수영하고 저녁에 그냥 짜서 말려도 다 마르니까 입고간 옷이랑 여름용 옷 한벌만으로 3일 너끈합니다.

저는 가져간 옷의 절반도 못 입었거든요..ㅋㅋ 그리고 비치타월 호텔에서 무한대? 빌려줘서 필요 없었는데 무겁게 가져갔구요.

저녁에 에어컨 틀때 추울까봐 얇은 긴바지 가져갔는데 좋았어요..

그리고 저는 컵라면, 고래밥, 햇반, 3분카레 하나, 김치,생수 이런거 가져갔는데 생수는 투어할때 물이랑 음료 실컷 주셔서 전혀 필요 없었구요.. 남은거 가져와 숙소에서 먹어두 되구.. 또 숙소에 물도 있구..ㅡㅡ 해서 생수 필요 없었구요.

컵라면 많이 가져갔는데 배부르게 늘 먹고 들어와서 가이드부도 드리고 프론트도 드리고 한국 선물로 인심 후하게 써서 기분 좋았어요. 햇반은 한개 먹구 그냥 가져왔어요..ㅋㅋ 포트에넣으려고 일부러 반공기짜리 가져갔는데 반공기만 먹은거죠..ㅎㅎ

김치는 싹 다 먹었어요.. 실은 락 아일랜드 카페에서 먹을때 사이드 메뉴에 공기밥처럼 많은 양의 흰쌀밥이 나왔는데 김치덕에 다 먹었지요.. ^^

생각해 보면 짐은 참 적게 꾸릴 수도 있었던거 같네요~

썬크림,아쿠아슈즈,수영복1벌,긴팔,잘때입을옷,여름평상복1벌,세안용품.. 끝 ..이렇게요..ㅋㅋ

 

^^* 좋은 여행 되세요~~ 만나는 모든 분들 왕 친절해서 인상 쓸일 전혀 없고 ... 투어 관련 된 모든 분이 한국분이나 외국분이나 모두 솔직 친절하십니다.. 음식도 바가지 없고 투어도 어찌나 열심 살신성인으로 하시던지.. ㅡㅡ;;

아직 때묻지 않은 팔라우.. 그런 곳이 있었더랍니다.. 더 때묻기 전에 다시 한번 가면 바다에서만 풀로 놀겠습니다.

절대 스노쿨링 10번 한다고 다 같다고 생각 안하셔도 될꺼 같아요.. ^^*

사진을 조금밖에 못 올리니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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